유치 관리의 중요성
① 유치에 생긴 충치를 방치하면 세균이나 고름이 잇몸 속으로 들어가 영구치에 침투하여 영구치가 충치가 될 수 있다.
② 유치가 일찍 빠지면 유치가 빠진 자리를 잇몸이 덮는 기간이 오래 되는데, 그 기간이 오래 될수록 잇몸이 단단해진다. 영구치는 단단해진 잇몸을 뚫고 나오기 힘드니까 상대적으로 물렁한 안쪽이나 바깥쪽 잇몸을 뚫고 나오게 되므로 이가 고르지 않게 난다.
유치 나는 순서
충치가 생기는 이유
충치는 '뮤탄스'라고 하는 세균에 의해 치아에 생기는 세균성 질환이다. 당분을 먹은 후 생긴 산이 치아를 삭게 만드는 것이다. 치아는 우리 몸에서 가장 단단하지만 산에 매우 약하다. 설탕이나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가 되면서 산을 만들어내는데, 이 때 만들어진 산이 오랜 시간 치아에 남아 있으면 치아를 녹여 충치를 일으킨다.
유치는 크기가 작고, 법랑질이나 상아질의 막 두께가 영구치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충치균에 더욱 취약하다. 법랑질에서 치수까지의 길이도 짧아 충치가 진행되면 금세 치아 전체가 썩는다.
충치가 잘 생기는 부위
젖병을 빠는 시기 : 잇몸과 닿는 앞니의 윗부분이 잘 썩는다. 특히 분유를 먹이는 경우 아이의 이가 하얗게 녹아나지 않는지 살펴본다. 약간 탈색된 것처럼 보여도 속으로는 상당히 썩어 있는 경우가 많다. 치아의 홈 부분이 누렇거나 갈색을 띠는 경우도 충치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아 색을 자주 확인한다.
생후 12~24개월 : 벌어져 있던 잇새 간격이 붙으면서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어 썩기 쉽다. 충치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 치아 표면이 거칠어 광택이 나지 않고 색이 누렇게 변해 있다. 자세히 들어다보면 하얗거나 새까만 점이 보이기도 한다. 치아가 평소에 보던 색과 좀 다르고, 양치질을 했는데도 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충치가 생긴 것이다.
건강한 치아 : 치아 표면에 윤기가 흐르고 잇몸이 선명한 핑크빛을 띠는 상태. 잇몸을 눌렀을 때 단단해야 한다.
충치 예방법
이가 나면 칫솔질을 시작한다. 음식을 먹인 뒤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 칫솔질은 엄마가 아이를 뒤에서 감싸 안고 거울을 보면서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젖먹이라면 젖을 먹인 뒤 끓여서 식힌 물을 몇 모금 먹이거나 가제 손수건을 적셔서 잇몸과 혀를 닦아준다.
섬유질 식품은 뮤탄스균에 의해 산성화 된 입안을 중성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오래 씹어야 해서 씹는 동안 많은 양의 침이 나오기 때문이다. 치아 표면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섬유질 식품을 자주 먹인다.
'육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기가 열 날 때 대처 방안 (0) | 2022.12.16 |
---|---|
영유아 온습도 관리 & 목욕 (0) | 2022.12.16 |
9개월에 작성하는 출산준비물/육아용품 리스트 (1) | 2022.09.23 |
아기 변비 (0) | 2022.08.22 |
후기 이유식 식단표 (0) | 2022.08.17 |